아토피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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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8-04 10:15 조회 1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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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대표적인 피부알레르기 질환이다. 각질층에 나타나는 인설성 피부질환으로 각질이 탈락되면서 비듬처럼 올라오면서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서 긁기 때문에 피가 나고 피부는 갈라진다. 반복적으로 긁게 되면 피부각질이 점차 두꺼워지진다. 이것을 태선화라고 부른다. 태선(苔癬)은 마치 이끼나 나무껍질처럼 보인다는 의미다. 아토피피부염이 주로 접히는 부위에 나타나는 이유는 해당 부위에 림프절들이 많아서 면역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긁은 행위로 인해서 피가 나고, 진물이 나고 심지어 2차감염으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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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의 증상들 ○


태열과 아토피피부염의 차이

신생아의 경우 태열은 돌출 부위에 습진 병변이 나타나지만 아토피피부염은 만 1돌이 지나면서 접히는 부위에 습진이 생긴다. 태열이 아토피피부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태열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 1돌이 지나면서 접히는 부위의 사라지지 않는 습진의 경우 아토피피부염으로 부른다.

 

백색 피부묘기증

아토피피부염의 진단은 육안적 관찰을 통해서 확진이 가능하다. 또 하나 특이적인 진단법이라면 피부가 가려운 부위가 있다면 해당 부위를 면봉 솜뭉치가 없는 끝부분으로 살짝 긁어 보면 특이하게 창백해진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약간 붉어지거나 피부가 건조한 경우는 가볍게 각질이 일어나서 살짝 하얗게 보이지만 아토피피부염은 해당 부위가 창백해지면서 흰색으로 보인다. 해당 피부의 모세혈관이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수축한 결과다. 이것을 백색 피부묘기증이라고 한다.

 

피부묘기증은 피부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쓸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진 병명인데, 두드러기의 일종이다. 피부묘기증은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자극을 받은 부위만 빨갛게 부어오른다. 그런데 백색 피부묘기증은 피부묘기증과 비교해서 단지 창백해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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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피부묘기증과 백색 피부묘기증 ○


아토피피부염의 한방치료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을 잡는다. 3개월이라는 시간은 체질개선이 가능한 최소 기간이다. 알레르기 질환에 있어서 체질개선이란 특정 자극에 대해 민감도가 낮아지도록 민감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치료 종료 시점은 자각적, 타각적 증상이 모두 사라지는 것으로 자각적이라면 가려움증이 없어지는 것이고, 타각적이라면 습진이 유발된 부위가 정상피부처럼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아토피피부염의 한방치료는 한약물치료, 한방연고나 크림과 같은 외용제, 스프레이 제제 등을 활용해서 피부면역안정, 소염, 진정, 가려움증 억제, 보습, 새살돋기 등의 효과를 낸다. 식이요법도 중요하고 운동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아토피부염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