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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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8-04 09:45 조회 1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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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피부염


이유 없이 피부가 가렵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분명 이유는 있겠지만 환자 스스로 그럴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진찰 결과에서도 뚜렷한 원인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항원 검사를 하면 역가가 높은 항원이 밝혀지기도 하지만, 항원검사 모두 음성으로 나오는 겨우도 많다. 이런 경우 모든 경우를 포함해서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라고 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부염

아토피피부염과의 차이점이라면 아토피피부염은 비교적 일전한 부위에 전형적인 패턴으로 증상을 보이지만,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신체 어느 곳이나 불규칙적 패선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보통 유전성 성향을 보이는 피부 알레르기에 아토피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는데, 이는 임상에서 그렇게 도움이 되는 구분법이 아니다. 아토피피부염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이유없는 피부가려움증의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부를 수 있다.

 

가려움증은 필수 증상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가장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만약 피부에 발진이 생겼는데, 가려움증이 없다면 알레르기가 아니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인 자극을 뚜렷하지 않지만, 낮보다는 밤에 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긴장도 높은 경우, 여성들의 경우에는 배란기나 생리주기에 맞춰서 악화되기도 한다. 피부는 발적되어 있고 긁어서 상처가 심해지고 심한 경우 혈흔과 함께 진물도 생긴다. 긁은 부위는 부어 있기도 하고 오돌도돌 뾰루지처럼 올라오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종류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진단이 가능한 질환들이 있다. 우선 피부가 건조해져서 나타나는 <건조성 피부염>이다. 주로 가을철에 심하고 평소에 수분 섭취가 부족한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노인들의 경우는 특이적으로 <노인성 피부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부들의 경우 설거지 등으로 물과 세제를 많이 접하는 손에도 습진이 생기는데, 이것을 <주부습진>이나 <수부습진>이라고 한다. 손을 심한 가려움증과 표피가 벗겨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갈라짐이 심해서 통증과 함께 출혈, 진물도 난다.

 

모양에 따라서 붙여지는 이름도 있다. 습진인데 모양이 동그랗게 동전모양으로 생긴다고 해서 <화폐상 습진>이라고 한다. 주로 팔다리 여기저기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무척 심하고 긁으면 쉽게 진물이 난다. 또한 콩 모양으로 결절이 잡히면서 해당 부위에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결절성 양진>도 있다. 피부가려움증으로 인해서 자꾸 긁어서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의 경우 <만성 단순태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정 물질에 접촉이 되면서 접촉된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가려움증도 나타난다. 화학적인 물질이나 물리적인 자극에 의한 경우를 <원발성 접촉성피부염>이라 한다. 이것은 알레르기 질환은 아니고 모든 사람이 해당 자극원에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반면에 유독 특정 개인에게만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피부염이 유발되는 경우를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이라고 한다. 보통 화장품이나 염색약, 합금 등에 반응한다. 특정 식품을 섭취한 후에 나타나는 경우 <식품알레르기>라고 하고, 만약 식품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해당 식품을 먹고 나면 입술이나 입안, 목 부위 등 접촉 부위에만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구강알레르기 증후군>도 있다. 또한 햇빛의 자외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햇빛알레르기>라고 하는데, 이것도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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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피부알레르기 질환들 ○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치료

피부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 만약 항원성 물질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 항원성 물질은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경우 증상은 증폭된다. 한약물 치료는 항원에 대한 항체의 역가를 낮춰준다. 항원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는 결과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한방치료 또한 아토피피부염과 치료방법이 대동소이하다. 구체적인 질환의 종류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치료율과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